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전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0호골의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 출전 레스터시티 VS 토트넘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레스터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무사 뎀벨레와 빅토르 완야마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가 낀다.
이에 맞서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레스터 감독은 토트넘에 맞서 4-4-2 전술을 선보인다. 투톱 공격에 제이미 바디와 이슬람 슬리마니가 나서고 데마라이 그레이, 다니엘 아마트, 윌프리드 은디디, 리야드 마레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벤 칠웰, 크리스티안 푸흐스, 요한 베나루앙느, 대니 심슨이 나서고 골문은 케스퍼 슈마이켈 키퍼가 지킨다.
시즌 종료까지 단 2경기(레스터, 헐시티)만을 남겨둔 손흥민은 역사적인 시즌 2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서 시즌 19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레전드인 차범근과 아시아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이 시즌 20호골을 터트리면 차범근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