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사령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덜랜드전 실험적인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이다.
첼시 VS 선덜랜드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1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템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선덜랜드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콘테 첼시 감독은 선덜랜드전서 기존의 3-4-3을 대신해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분석됐다. 최전방에 페드로가 나서고 디에고 코스타와 에당 아자르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모제스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나단 아케, 존 테리, 개리 케이힐이 쓰래백으로 출전한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첼시가 발 빠른 페드로를 전방에 내세워 EPL 역대 최다승인 30승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첼시는 29승 3무 5패로 3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8경기 체제가 갖춰진 이후 30승을 거둔 팀은 없다. 현재 콘테 감독이 올린 첼시의 29승은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현 맨유)이 첼시를 이끌었던 2004-2005, 2005-2006 시즌 거둔 29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선덜랜드가 EPL 최하위 팀이라는 점에서 역시적인 첼시의 30승 달성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한편, 레전드 존 테리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 1995년, 14살의 나이에 첼시 유스팀에 입단한 존 테리는 22년간 첼시의 간판 수비수를 맡으며 팀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중심에 있었고 유로파리그(1회), FA컵(5회), 리그컵(3회) 우승도 함께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