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마츠는 1991년 생의 좌완투수로 지난 11일 애틀란타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8-1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마츠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1자책 1볼넷 2삼진을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 자책률 1.29를 기록하고 있다. 낮은 자책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등판한 경기는 불과 두 경기밖에 되지 않으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LA다저스와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10-2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 2실점 2자책 2볼넷 7삼진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비교적 많은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해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 3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번 뉴욕 메츠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선발경쟁에서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날 경기에서 등판하는 류현진은 사실상 버리는 카드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는 점 역시 이 같은 우려에 힘을 싣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거의 라인업 제외에 대해 "그동안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이 그 기회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로버츠는 20연전을 치르고 있는 현재 주전들에게 돌아가며 휴식 기회를 주고 있다.

한편 이날 LAD와 NYM의 경기는 MBC스포츠 플러스의 TV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LA다저스' 혹은 '뉴욕 메츠'를 검색해 PC를 통해 시청할 수 도 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