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UFC 미들급 랭킹전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이 3라운드 그라운드 목조르기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3연패를 당한 후 첫 승이다.

팬은 게스텔럼의 승리를 점쳤다. 팬 중 57%가 게스텔럼의 승리를 예상했다. 와이드먼은 43%의 지지를 받았다.

	와이드먼이 그라운드에서 게스텔럼의 목을 조르고 있다. SPOTV 화면 캡처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서 미들급으로 전향한 켈빈 게스텔럼(25)은 미들급 랭킹 8위다. 최근 2경기에서 2연승했다. 조니 핸드릭스와 팀 케네디를 연달아 꺾었다.

3연패에 빠진 크리스 와이드먼(33)은 미들급 랭킹 5위다. 루크 락홀드에게 2015년 12월 12일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지난해 11월에는 요엘 로메로에게, 지난 4월에는 게가드 무사시에게 KO패했다. 와이드먼은 2015년 5월 비포 벨포트를 1라운드 KO승으로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 경기를 보면 지구력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1라운드 경기에서 와이드먼이 경기를 리드하며 한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에 게스텔럼의 왼손 공격에 다운당했다. 공이 울리지 않았다면 경기가 끝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와이드먼이 경기를 주도하며 앞서나갔다. 와이드먼은 29번 공격해 11번의 타격을 적중시켰다. 이에 비해 게스텔럼은 3번 공격해 3번 주먹을 맞혔다.

3라운드에서 와이드먼이 게스텔럼의 턱에 여러 번 카운트 펀치를 성공했으나 게스텔럼은 맴집으로 이를 버텨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목조르기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