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세계랭킹 58위)이 호주오픈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4위)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아프리카TV)

즈베레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강호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지난 2013년 프로로 전향해 2016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오픈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즈베레프는 지난해 수드 드 프랑스 오픈 단식 우승을 시작으로 BMW 오픈 단식,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시티 오픈 단식, 로저스컵 단식을 모조리 우승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정현은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주니어 시절에 한 차례, 지난해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서 한 차례 등 두번 만나 모두 이긴 바 있다.

한편 정현은 즈베레프와의 1세트에서 5-7로 패했고 2세트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