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3 캡처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삼성증권 후원)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16강에서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노바그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정현은 각 세트마다 잇따라 타이브레이크 상황을 맞았다.

타이브레이크는 테니스에서 게임이 듀스일 경우 12포인트 중 7포인트를 먼저 획득한 자가 승리하는 경기단축시스템이다. 타이브레이크 시스템, 서든데드 시스템, 타이브레이커라고도 한다.

1970년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최초로 채용되었다. 상대방과 2게임 이상의 차로 이겨야 세트를 따게 되는 종전의 규정 때문에 경기가 무한정 계속되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체력이 저하되는 등 폐단을 없애기 위해 도입됐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