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수비수에 변화를 줬다.

(한국 VS 라트비아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트위터)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의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라트비아의 세번째 유럽 전지훈련 평가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신 감독은 라트비아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투톱에 이근호, 김신욱이 나서고 이승기와 이재성이 양쪽 날개를 맡는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이찬동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 정승현, 김민재, 고요한이 포백 라인업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주목할 부분은 수비수 선발진의 변화다. 자메이카전서 헤딩 실책을 했던 장현수를 대신해 김민재가 나선다. 대신 투톱 공격은 이근호와 김신욱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라트비아의 피파랭킹은 131위로 한국(59위)에 비해 다소 낮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