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를 선발로 내세워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을 노린다.

(디발라 복귀 유벤투스 VS 아탈란타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9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의 2017-18 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쓰리톱 공격에 마리오 만주키치, 디발라, 더글라스 코스타가 나서고 블레이즈 마튀이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미랄렘 퍄니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알렉스 산드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다니엘레 루가니, 슈테판 리히슈타이너가 나서고 잔루이지 부폰이 골문을 지킨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디발라는 복귀 후 첫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디발라는 지난 18일 토리노와의 정규리그서 후반 21분 교체 출전하면서 부상 복귀를 알렸다. 간판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부상으로 잃은 유벤투스에게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유벤투스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와의 1차전서 이과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무승부만 해도 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유벤투스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동시간대 경기가 진행될 AC 밀란과 SS 라치오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