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피파 랭킹 4위)가 리오넬 메시를 주축으로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피파 랭킹 14위)의 빗장 수비에 맞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점검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VS 이탈리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친선 경기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친선 경기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루이스 삼파올리 모야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 최전방에 곤살로 이과인이 나서고 앙헬 디 마리아, 메시, 막시밀리아노 메사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루카스 비글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페데리코 파지오, 마르셀루가 나서고 세르지 로메로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에 맞서 루이지 디 비아조 이탈리아 감독은 아르헨티나에 맞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투톱 공격에 안드레아 벨로티, 시로 임모빌레가 나서고 로렌조 인시네, 마르코 파롤로, 마르코 벨로티,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마테오 다르미안, 다니엘레 루가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알렉산드로 플로렌지가 나서고 잔루이지 부폰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최종 조별예선에서 힘겹게 본선으로 진출한 상황. 비록 이탈리아가 유럽 예선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빗장 수비는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는 본선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양팀의 최근 상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3승 1무 2패로 이탈리아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