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P통신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28일 새벽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97만 2535달러) 남자 단식 8강에 도전한다. 하지만 국내 TV 중계는 따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앞서 26일 열린 32강전에서 마이클 모(20·미국·176위)를 2-0(6-1, 6-1)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오늘(28일) 0시 16강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상대한다.

소자는 32강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미국·49위)에게 2-1로 역전승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정현은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마이애미 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스카이스포츠(skySports TV) 측은 남자 단식 8강전부터 TV에서 2018 마이애미 오픈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현이 16강에서 승리할 경우, 8강부터는 TV에서 정현의 테니스 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