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축구 강국’ 폴란드를 상대로 포메이션 변화를 줄 예정이다.

(북아일랜드전 선보였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새벽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스라스키에서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서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선보인 4-3-3, 4-4-2 포메이션과 다른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당시 신 감독은 지난 북아일랜드전에서 김신욱(전북)을 중앙에,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디종)을 좌우에 세워 공격에 나서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한 후 권창훈이 내려서서 손흥민과 김신욱이 투톱을 이루는 4-4-2 전술을 유연하게 혼용했다.

앞서 신 감독은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변화도 있고 포지션 변화도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장에서 직접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포메이션 변화로 한국이 폴란드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현재 폴란드의 피파 랭킹은 6위로 ‘축구 강국’ 스페인과 동율을 이루며 한국(피파 랭킹 59위)보다 크게 앞선다. 특히 폴란드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서 2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국과 폴란드의 경기는 SBS, 네이버스포츠, 푹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