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년 연속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23번)가 8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슛블록을 시도하고 있다. USA TODAY 연합뉴스

클리블랜드는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28-93으로 대파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반면 토론토는 지난 시즌에 이어 PO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에 4연패를 당했다. 2015-2016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을 포함하면 3년 연속 클리블랜드의 벽에 울어야 했다.

3차전에서 ‘끝내기 버저비터’를 터뜨렸던 클리블랜드의 ‘황제’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도 29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케빈 러브는 23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카일 코버(16점)와 J.R. 스미스(15점)는 각각 3점슛 4개와 3개를 꽂아 넣었다.

다른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4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03-92로 꺾고 3연패 뒤 1승을 신고했다.

다리오 샤리치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벤 시먼스(19점 13리바운드)와 조엘 엠비드(15점 13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T.J. 매코널도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