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과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이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세네갈 VS 콜롬비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쓰리톱 공격에 사디오 마네(리버풀), 음바예 니앙(토리노), 이스마일라 사르(스타드 렌)가 나서고 이드리사 게예(에버튼), 알프레드 은디아예(울버햄튼), 바두 은디아예(스토크시티)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무사 와귀에(KAS 외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유스프 사발리(지롱댕 드 보르도), 살리프 사네(하노버)가 나서고 카딤 은디아예(호로야 AC)가 골쿤을 지킨다.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은 세네갈에 맞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가 나서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후안 퀸테로(리버 플라테),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윌마르 바리오스(보카 주니어스)와 마테우스 우리베(클럽 아메리카)가 호흡을 맞추고 요한 모히카(지로나 FC), 예리 미나(FC 바르셀로나),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산티아고 아리아스(아인트호벤)이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날)가 낀다.

객관적인 전력은 콜롬비아(피파랭킹 16위)가 세네갈(피파랭킹 27위)에 앞선다. 역대 전적은 1전 1무로 동률을 이룬다. 다만 세네갈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골득실 차로 H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1승 1패로 일본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현재 H조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팀이 없다. 4위 폴란드가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세네갈이 콜롬비아에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콜롬비아는 무승부로는 위태롭다. 만약 일본이 폴란드에게 승리할 경우 콜롬비아는 탈락이다. 자력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세네갈을 상대로 승리를 해야 한다.

한편,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KBS 1TV,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