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트위터 캡처

콜롬비아와 일본,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합류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29일 새벽 일본-폴란드·세네갈 콜롬비아의 조별리그 G조, 잉글랜드-벨기에·파나마-튀니지의 H조 3차전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폴란드에 0-1로 패했고 콜롬비아는 세네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2승 1패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세네갈과 1승1무1패에 득실차까지 동일했지만 ‘페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섰다. 세네갈은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6장, 일본은 4장을 받았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콜롬비아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고 공을 돌리는 모습만 보여 16강 진출에도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았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1분간 공격을 안 하면 파울을 선언하는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팬이 보고 있을텐데 이런 모습은 축구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우리는 아름답게 탈락했지만 일본은 추하게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경기는 벨기에가 1-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3전 전승, 잉글랜드는 2승 1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경기는 먼저 30일 밤 11시에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치러지고 31일 새벽 3시에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16강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달 1일 밤 11시에는 스페인과 러시아 2일 새벽 3시에는 크로아티아와 덴마크의 경기가 예정됐다.

2일 밤 11시에는 브라질과 멕시코, 3일 새벽 3시에는 벨기에와 일본의 경기가 진행된다.

3일 밤 11시에는 스웨덴과 스위스, 4일 새벽 3시에는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대결이 치러진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