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 2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BS 중계화면

7월 2일 밤 11시부터 2018러시아월드컵 16강 브라질과 멕시코와의 경기가 시작됐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 지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6분만에 다 실바 윌리안의 공을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브라질에게 기울었다.

포기하지 않은 멕시코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후반 43분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며 8강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2-0 브라질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한편 피르미누는 후반 41분에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교체 투입된지 2분만에 골을 넣은 것이다. 네티즌들은 쏜살같이 달려와 골을 넣은 피르미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의 No.9 공격수다. 축구팬들에게 전설처럼 여겨지는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현재 가장 완벽한 공격수는 피르미누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 디르크 카윗 역시 피르미누를 향해 “스스로 골을 넣고 싶어하는 유형이라기보다 팀 승리만을 바라는 공격수다. 리버풀엔 위대한 존재”라며 연계 및 이타적 플레이를 극찬했다.



한편 브라질은 16강 6경기인 벨기에와 일본 경기의 승자와 7월 7일 토요일 새벽 03시에 8강전을 치룰 예정이다. 손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