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스위스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예상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양팀의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나세르 세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가 맞붙는다.

(스웨덴 VS 스위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스위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잔느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스위스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투톱 공격에 올라 토이보넨(툴루즈)와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이 나서고 포르스베리, 알빈 에크달(함부르크),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사운더스),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베르더 브레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빅토르 린델로프(맨유), 미카엘 루스티그(셀틱)가 나서고 로빈 올센(코펜하겐)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반면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위스 감독은 스웨덴에 맞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마리오 가브라노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나서고 브릴 엠볼로(샬케), 블레럼 제마일리(볼로냐), 샤키리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그라니드 쟈카(아스날)과 발론 베라미(우디네세 칼초)가 호흡을 맞추고 히카르도 로드리게스(AC 밀란), 마누엘 아칸지(도르트문트), 요한 주루(안탈리아스포르), 마이클 랭(바젤)이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얀 좀머(보르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낀다.

객관적인 전력상 스위스(피파랭킹 6위)가 스웨덴(피파랭킹 24위)을 앞선다. 역대 전적에서도 11승 7무 10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다만 스웨덴은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는 F조(한국, 독일, 멕시코)에서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편, 스웨덴과 스위스의 경기는 KBS 1TV,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