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도 유럽과 남미 국가 간 대결로 끝날 공산이 크다.

3일 오후 현재 남은 경기는 우루과이와 프랑스,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 경기다.

그나마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남미 대 유럽 간 구도를 벗어났다.

아직 16강 전을 치르지 않은 스웨덴과 스위스,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최종전은 남미 대 유럽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남은 유럽과 남미 중 유럽 팀이 우승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간 월드컵 경쟁에서는 유럽이 앞섰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유럽이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