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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4안타-손아섭 4타점' 롯데, kt 11-9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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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7-06 2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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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타선의 힘을 앞세워 천신만고 끝에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마지막에 웃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36승 2무 43패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kt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7승 1무 1패로 앞서갔다.

롯데 타선이 오랜만에 빛났다. 지난달 20일 수원 kt전 이후 1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훈은 4안타 1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고 3번 우익수 손아섭도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날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야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롯데 선수단은 경기 초반 몸놀림이 무거웠다. 0-3으로 뒤진 2회 이대호-민병헌-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냈고 앤디 번즈의 내야 땅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4회까지 kt 선발 금민철에게 눌렸다.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동안 침묵하던 타선은 5회 다시 터졌다. 대타 김동한이 안타로 물꼬를 텄고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정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손아섭은 금민철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13일 사직 삼성전 이후 23일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

손아섭의 3점 홈런으로 6-8까지 추격한 롯데는 기회를 이어갔다. 신본기의 볼넷에 이어 문규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홈으로 파고들던 신본기는 비디오 판독 끝에 아쉽게 아웃 판정을 받았다.

6회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선두타자 번즈가 2루타를 때려냈고 정훈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3루에서 손아섭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7회 들어서야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민병헌과 신본기의 연속 안타에 상대 실책과 고의사구를 묶어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사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만루에서 전준우가 바뀐 투수 이종혁을 상대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10-9를 만들었다. 정훈까지 적시타를 때려내 추가 점수도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가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2회 적시타를 때려내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운드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진이 5실점 이상으로 무너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이날 선발 김원중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2와1/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볼넷을 4개나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훈(가운데)이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3회 2루타를 때려낸 후 2루에서 김민재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1회부터 제구가 불안했다. 안타와 볼넷 두 개로 맞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희생 플라이까지 맞아 두 점을 허용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희생번트와 적시타로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3회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시작한 김원중은 오태곤에게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3루타로 주자 두 명을 더 들여보냈다.

뒤를 이은 장시환도 실점 대열에 합류했다. 5회 박경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이해창에게도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해 실점이 늘어났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왼쪽)가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3회 홈을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세 번째 투수 노경은도 자책점 기록을 남겼다. 7회 1사 후 오태곤에게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내줬다. 이후 뜬공으로 맞은 2사 3루에서 고효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폭투로 노경은의 승계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필승조도 겨우 문을 닫았다. 8회 오현택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회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안타와 볼넷 두 개로 내준 2사 만루에서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마침표를 찍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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