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전 첫 경기가 오는 11일 새벽 3시에 열린다. 첫 경기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게 격돌한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 티에리 앙리. (연합뉴스=AP).

두 팀 경기를 앞두고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은 승률 예측에 나섰다. 승리팀 예상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는 건 다름 아닌 ‘티에리 앙리’다.

티에리 앙리는 월드컵 뿐만 아니라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며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6년 8월 부로 벨기에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이에 벨기에 축구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벨기에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4강 진출에 한 몫을 담당했다.

하지만 3일 새벽 열리는 경기에서는 과거 친정팀이자 동시에 조국 대표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벨기에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어야 한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 전 경기만큼이나 앙리가 벨기에 득점과 프랑스 실점에서 보일 모습을 또 하나의 경기 관전 포인트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