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델리 감독. (AP=연합뉴스 DB)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망신을 당했던 폴란드가 자국 출신 40대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폴란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지 브젱체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1971년생인 브젱체크 감독은 1992년부터 1999년까지 폴란드 대표로 A매치 42경기에 나선 유명 선수 출신이다.

폴란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톱시드를 받아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과 묶인 H조에서 1승 2패로 조기탈락했다. 이후 아담 나바우카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을 물색했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오르내리고 있는 체사레 프란델리의 부임 루머가 나오자 협회는 이를 강력 부인한 뒤 곧장 새로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한편 프란델리 감독은 2012년 유럽선수권에서 이탈리아를 준우승까지 이끈 감독으로 AS 로마, 갈라타사라이, 발렌시아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 이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