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 잇따라 패배한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이 ‘남미 라이벌’ 브라질을 상대로 최상의 전력을 투입할 전망이다.

(우루과이 VS 브라질 A매치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A매치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바레스 실바 우루과이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로 4-3-1-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투톱 공격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나서고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 EC)가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 마티아스 베시노(인터밀란)이 나서고 디에고 락살트(AC 밀란), 마우리시오 레모스(사수올로 칼초), 에릭 카바코(레반테),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가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틴 실바(바스쿠 다 가마)가 낀다.

반면 티테 브라질 감독은 우루과이에 맞서 4-3-3 포페이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쓰리톱 공격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윌리안(첼시)가 나서고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 앨런(나폴리), 아서(바르셀로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다닐루(맨시티),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망), 미란다(인터 밀란),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나서고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골문을 지킨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우루과이는 최근 아시아 투어에서 한국과 일본에게 잇따라 패배했다. 한국에게 1대2로 패배, 일본에게 3대4로 2연패를 당했다. 다만 당시에는 간판 스트라이커인 수아레스가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우루과이 본래 전력으로 보기는 힘들다.

상대 전적은 브라질이 우세하다. 브라질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로 우라과이를 압도하고 있다. 피파 랭킹에서도 브라질이 3위로 우루과이(6위)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한편,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경기는 국내 중계가 잡히지 않았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