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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프로농구 팬서비스 통했네…관중·시청률 모두 상승세

전 시즌 比 누적관중 28.3%↑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2-02 19:50:4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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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감독 지시 중계 VOK 호응
- 고교 방문 등 지역밀착 마케팅

한동안 주춤했던 프로농구 인기가 올 시즌 제대로 부활하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구단 등이 합심해 마케팅에 신경 쓰고, 부산 kt도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농구 인기에 힘을 보탰다.

2일 KBL에 따르면 1일 기준 올 시즌 누적관중은 총 28만7373명(87경기), 평균관중 3303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 대비(22만4040명, 평균관중 2575명) 28.3% 증가한 수치다.

시청률도 올랐다.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0.114%에서 0.174%로 53% 상승했다. 인터넷 생중계 역시 시청자 수가 평균 2만1832명에서 3만4588명으로 뛰어올랐다.

KBL은 올 시즌 평일 경기를 주 1회만 진행하는 대신 주말 경기를 늘렸다.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이 나아진 셈이다. 또 작전타임과 하프타임 때 감독이 선수에게 지시하는 내용을 마이크로 중계하는 ‘Voice Of KBL(VOK)’도 신선하다는 평가다.

kt는 구단과 감독, 선수 모두 팬서비스에 적극적이다. 구단은 팬과 선수가 만나는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 경기가 끝난 직후 모든 관중은 코트에서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 2015-2016시즌부터 시작한 것으로 현재는 이를 벤치마킹해 따라 하는 구단이 늘어났다. 또 부산지역 고등학교를 찾아가 농구와 응원 방법 등을 알려주는 ‘스쿨어택’을 비롯해 대학교 응원단 및 댄스동아리 최강전 등 지역밀착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VOK로 팬과 소통한다. VOK를 하는 감독은 10개 구단 중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서 감독뿐이다. 서 감독은 “팬이 좋아해 주시니 농구 인기를 위해서라도 기꺼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멀리서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을 위해 승리로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고 작게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 저와 선수 모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시즌 kt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2871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 대비(2449명) 14.6% 증가했다.
좋은 흐름 속에서 다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지난달 23일 전주 KCC가 안양 KGC에 대패한 후 경기장을 벗어나던 선수 대다수가 여자 어린이의 하이파이브를 외면하면서 팬 홀대 지적이 일었다. 여기에 김승현 해설위원이 관중 잘못도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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