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발롱도르에서 22위를 기록했다.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순위다.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를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개최되는 가운데, 본식에 앞서 11윌까지의 순위가 공개됐다.
대한민국 선수 손흥민은 22위를 기록했다. 주앙 펠릭스와 마르퀴뇨스, 도니 반 더 빅이 공동 28위에 올랐으며 공동 26위의 카림 벤제마와 지오르지오 바이날둠이었다.
공동 24위로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이 올랐다. 23위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였고, 다음으로 손흥민이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아시아 최고 순위는 지난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의 29위 였으나 손흥민이 그 기록을 교체했다.
한 편, 한국선수로 발롱도르에서 30위권 내에 진입한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과거 2002녀에는 설기현이, 2005년에는 박지성이 발롱도르 5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득표는 없었다. 손흥민의 득표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2위권내인만큼 한국인 최초로 발롱도르 득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강윤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