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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대패한 롯데…멀어지는 가을야구

SSG와 DH 1차전 4-14로 패배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1-10-17 19:50:14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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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만회 나섰지만 뒤집기 실패
- 주말 3연전 루징 시리즈로 마감
- 22~24일 한화와 주말 홈 3연전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롯데 포수 안중열이 7회초 부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리그 SSG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4 대 14로 대패했다. 전날 열린 SSG와의 주말 1차전에서 4 대 8로 패한 롯데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가을야구 막차 탑승권이 달린 5강전에 실낱희망을 계속 가져볼 수 있었으나 SSG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DH 1차전 패배로 롯데는 4, 5위인 SSG 두산과 4.5경기 차로 더 벌어졌다.

이날 DH 1차전은 3회초 SSG에서 빅이닝이 나오며 일찍 승부가 갈렸다. 1회초 최주환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상황에서 오태곤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SSG는 3회초 ‘롯데 킬러’ 최지훈이 1사 만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5 대 0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SSG는 5회초 1사 3루에서 최지훈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7 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말 신용수의 내야안타, 손아섭의 2루타, 이대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고 반격에 나섰지만, 7회초 SSG 최주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리며 다시 좌절했다. 7회말 롯데는 이대호의 희생플라이와 장두성의 우중간 2타점 3루타로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SG는 9회초 이흥련의 투런포로 승리를 자축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SSG 최지훈은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은 4이닝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3~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3위)와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룬 롯데는 SSG와 주말 3연전에서 최소 2승을 거둬야 5강 싸움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연패로 가을야구는 점점 더 멀어졌다. 전날 열린 SSG와 1차전은 접전 끝에 역전당한 것이어서 아쉬움이 크다. 롯데는 1회말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후 전준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SSG는 1사 후 최지훈의 2루타에 이은 추신수의 우중간 안타로 1 대 1을 만들었다. 이어진 SSG 한유섬의 우월 솔로홈런,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3 대 1로 뒤진 상황에서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손아섭이 우월 2점 홈런을 때리며 3 대 3 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4 대 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SSG는 8회초 1사 1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다시 4 대 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9회초까지 4점을 추가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닷새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2~24일 사직구장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사직(17일, DH 1차전)

SSG 

105 010 502 

14

롯데

000 010 300 

4

▷승 = 가빌리오(5승 4패) ▷패 = 이승헌(3패)
▷홈런 =  최지훈 5호(3회4점) 최주환 18호(7회2점) 이흥련 3호(9회2점·이상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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