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부산 육상이 이가은의 2관왕 등을 포함해 금메달 7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부산육상경기연맹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등부에서는 남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부산대신중 조성우가 3ｍ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달 구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이 예상된다.

고등부에서는 남자 포환던지기에 나선 부산체고 서승우가 16ｍ21을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우는 현재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활동 중이며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대학부에서는 부산대 이가은이 여자 100ｍ 허들과 멀리뛰기에서 각각 14.91초와 5ｍ78의 기록으로 2관왕을 따냈다. 이 외 동아대 ▷남자 포환던지기 김건주(16ｍ48) ▷장대높이뛰기 김찬민(4ｍ80) ▷110ｍ 허들 김대희(14.58)가 1위를 차지했다.

부산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육상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부산 체육과 부산 육상을 빛낼 기대주들이 활약함으로써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