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꿈나무씨름단이 금메달4개, 동메달1개를 획득하며 전국 시도 1위와 종합 우승(사진)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초등부 소장급(-45㎏) 결승에서 안락초 박휘륜 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초등부 청장급(-50㎏) 결승에서도 내리초 김태경 군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30일 중등부 경기에서는 연천중 정상원 김휘성 강태윤 군이 나란히 중등부 경장급(-60㎏)과 역사급(-90㎏) 장사급(-130㎏)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부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경장급 결승에 오른 정상원 군은 2대 0 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 군은 2019년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초등부에 이어 중등부에서도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 부산씨름의 미래로 부상했다.

역사급의 김휘성 군도 결승에서 뒤집기 기술로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장사급의 강태윤 군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