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문동주 등 신구 조화
- 내달 9일 소집 11일 첫 경기

다음 달 11일부터 열리는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에 참가할 KBO 대표팀 선수들이 확정됐다.

KBO는 MLB 선수들에 맞설 ‘팀 코리아(KBO 올스타팀)’와 ‘팀 KBO(영남 연합팀)’ 선수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먼저 다음 달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영남 연합팀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를 비롯해 전준우 한동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오승환 구자욱, NC 다이노스 양의지 구창모 박민우 등 29명이 포함됐다.

다음 날인 12일 사직야구장, 14일과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KBO 올스타팀에는 SSG 랜더스 김광현 최정, KIA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 LG 트윈스 김현수 고우석 오지환, kt wiz 소형준 엄상백, 한화 이글스 문동주 등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KBO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이 같은 엔트리를 구성했다.

코칭 스태프들도 확정됐다. 영남 연합팀 감독은 NC 강인권 감독이 맡으며 박한이 삼성 타격코치, 김수경 NC 투수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KBO 올스타팀 감독은 이강철 kt 감독을 필두로 김기태 kt 타격코치, 김태한 kt 투수코치가 포함됐다.

영남 연합팀과 KBO 올스타팀은 다음 달 9일 소집된다. 영남 연합팀은 경기 하루 전 사직 야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KBO 올스타팀은 다음 달 10~11일 김해 상동 야구장에서 훈련한 뒤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MLB 올스타팀과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