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초등학교와 반송중학교가 부산시협회장기 씨름대회에서 초·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씨름협회는 지난 2일 부산 서구 부산시씨름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부산시협회장기 씨름대회에서 안락초와 반송중이 각각 초등부, 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등부 단체전 및 개인전 7체급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부산 대표 선발을 위한 부산 초·중학생 씨름체육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초등부에서는 문솔림 마건후 허은우 배현진(이상 안락초) 박진서(운송초) 김태경(내리초) 신지오(해빛초)가 부산 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중등부에서는 최예준 문성주 최재유 김세인(이상 반송중) 박지훈 강태윤(이상 연천중) 석정우(신곡중)가 대표로 선발됐다.

부산시씨름협회 박수용 회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부산 씨름 꿈나무 선수들의 활약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겨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