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2일 외야수 국해성을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이 열린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 모습. 국제신문 DB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국해성은 2012년 1군에 데뷔해 통산 8시즌(2012~2021시즌) 간 214경기에 나서 타율 0.238, 11홈런, 66타점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백업 외야수로 활약하며 타율 0.278, 4홈런, 24타점으로 두산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그는 2018년 주루 도중 십자인대가 끊어졌고, 재활을 마친 뒤에야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퓨처스리그 FA를 신청했지만, 팀을 찾지 못하고 두산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국해성은 2022년부터 독립리그 구단인 성남 맥파이스에서 뛰며 재기를 노리다가 이번에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 구단은 “국해성이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서 외야진 뎁스 강화와 대타 자원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