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날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시도 선수단 1000여 명과 임원, 시민 등 5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의 막이 오른다고 24일 밝혔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김해시 제공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선수단 입장, 김해시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활기찬 바람으로’라는 주제로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져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식후행사로 인기가수 이찬원과 노라조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종합운동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게 된다.

체전은 30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경남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별 메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경남도 선수단은 총 517명이며 김해시에서는 선수 63명이 22개 종목에 참여한다.

김해종합운동장 시립김영원미술관에서는 ‘화합’을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 곳에서는 27일까지 총 4회 김해시립가야금단의 특별문화공연도 진행돼 문화체전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키게 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전국체전을 치룬 여세를 몰아 장애인체전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우리 지역을 찾은 손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소중한 추억도 남기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태용 김해시장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염원하는 자리인 만큼 체전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맘 껏 발휘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장애인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본부, 의무실, 심판대기실 등 부대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임시화장실, 가설텐트, 컨테이너 등을 설치해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했다.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최종 안전 점검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