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성별, 임신, 가족력, 생활습관, 피임약, 연령, 외상, 심부정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긴다. 오래 서 있는 일을 하는 여성이 이 질환에 많이 걸린다. 증상으로는 다리가 무겁고, 붓고, 저리고, 쥐가 나고, 아프고, 쑤시고, 피로하고, 가렵고, 당기고, 혈관이 비치거나 튀어나오고, 피부색이 변한다. 이런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있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혈관초음파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중간에 스트레칭과 마사지하고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좋다.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고 스키니진과 하이힐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