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차기작 피파온라인4(FIFA온라인4)의 출시가 확정됐다.

	(넥슨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피파온라인4. 사진=넥슨 공식 유튜브 캡쳐)

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넥슨 쇼케이스에서 피파온라인4의 출시와 이와 관련된 궁금증들이 해소됐다.

무대에 오른 한승원 EA 스피어헤드 본부장은 “피파온라인3가 지난 2012년에 출시됐는데, 지난 5년 동안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지만 유저분들의 기대에 못미쳤다. 그래서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완전한 새로운 게임을 보여드리겠다”고 피파온라인4 출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어 “축구 현실을 구현하는 최신 엔진을 사용할 것이다”면서 “피파 18의 그래픽과 에니메이션을 구현하고, 피파 17의 엔진을 개선해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엔진 변화에 대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사실적으로 변하고 선수의 개인기도 다양화 시켜 경기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피파온라인4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 부사장은 “가장 빨리는 2주 뒤에 열리는 지스타(G-STAR 2017) 넥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서 “12월 중 피파4 1차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식 출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던 보상 여부도 밝혀졌다. 이 부사장은 “피파온라인3는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그래서 피파온라인3에 보유한 자산을 피파온라인4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구제적인 방법은 보유한 선수 가치와 보유 EP를 더한 총 보유 자산을 피파온라인4로 전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파온라인3는 피파온라인4 출시까지 변함없이 운영된다. 특히 겨울 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