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달력이 어버이날로 주목받고 있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따라 황금연휴가 발생하는 2018년 5월. 사진=네이버 달력

5월 달력을 보면 법정 공휴일이 어린이날(5일, 토요일), 부처님 오신날(22일, 화요일) 이틀이 있다. 특히 어버이날(8일)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간(어린이날, 일요일, 대체휴일, 어버이날)의 황금연휴가 발생한다.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후보 당시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9일 ”현재까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