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개발사 라이엇이 9.24b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내용은 챔피언들의 버프(상향), 너프(하향) 내용과 전반적인 용의 너프를 담았다.
지난달 19일 프리시즌 시작과 함께 대규모 변경으로 롤은 많은 변화와 함께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꾸준히 밸런스 조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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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롤 공식 사이트 업데이트 공지 사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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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프 대상은 최근 원딜과 탑에서 사랑받은 하이머딩거로 W스킬 기본 피해량이 전구간 10씩 감소, R+E 스킬 피해량이 시작 데미지 감소, R+E 스킬 AP 증가 계수가 10% 감소한다.
정글에서 큰 효율을 보인 샤코는 E 스킬 추가 AD 계수가 10% 감소, AP 계수가 5% 감소한다. 다만 E 스킬의 마나 소모량은 65로 고정돼 버프를 받았다.
원딜에서 신챔으로 너무 강력한 성능을 보인 아펠리오스는 만월총 표식 피해량 추가 AD계수가 10% 감소하고 화염포 궁의 추가 AD 계수가 15%, 폭발 범위가 100 감소한다.
반면 버프 대상은 외면받던 서포터 알리스타의 성장 AD 계수 3.75로 증가하고 패시브 회복량이 전 구간 상당히 증가했다.
도벽 삭제와 연이은 정복자 원거리 한정 너프로 최악의 효율을 보인 이즈리얼은 Q스킬 AD 계수를 10% 증가시켰다.
또한 지난 패치 당시 너프를 받았던 가렌은 E스킬 레벨당 기본 피해량이 8.2까지 증가하며 너프에서 다시 원상태로 롤백됐다.
큰 너프를 받고 약한 라인전과 한타 능력을 보인 사일러스는 패시브 활성화 후 공격 속도 60%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다.
이외에도 그레이브즈는 E스킬 쿨타임 전 구간 2초 감소, 나르의 메가나르 상태 Q스킬 AD 계수 20% 증가 W스킬 기본 피해량이 최대 구간 145로 증가했다.
프리시즌 들어 크게 바뀐 용은 너프를 받았다. 화염용은 AD/AP 증가가 4%로 감소, 강화 화염용 폭발 피해량이 10% 감소한다.
바다용은 5초당 잃은 체력 회복 효과가 2.5%로 감소, 강화 바다용 회복량이 10% 감소한다. 다만 바람용은 강화 바람용 효과가 6초간 이동 속도 50% 증가로 버프를 받았다.
가장 큰 변화점이자 게임의 판도를 뒤흔드는 최고 효율인 장로용은 불태우기 피해량 전 구간 감소, 지속 시간도 150초로 감소한다.
한편 라이엇은 이번 프리시즌 들어 다양한 패치로 밸런스 조정을 하고 있으나 유저들은 “이즈리얼만 신경쓴다”며 비판하기도 했다.소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