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2년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은 사업 유치를 지원한 경남도 및 양산시, 연구 인프라를 공동 제공하는 부산대와 협의체룰 구성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바이오 분야의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발굴해 주관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 기술, 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와 역량, 기존 지원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7년, 총사업비는 108억2500만 원(국비 101억2500만 원)이다. 사업비 예산 중 60억 원은 입주 기업 지원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선정 기관의 인프라 구축 및 사업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체 10곳에게는 입주 공간 제공과 함께 연간 2억 원씩 3년간 6억 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이 제공된다. 또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의 첨단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유학선(양산부산대병원 연구실험실장, 양산산학협력본부장) 교수가 맡았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이대목동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2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