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부산의료원, 부산성모병원 등

부산의료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부산지역 의료기관들이 지난 10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획득에 따른 현판식을 잇따라 가졌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까지이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전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정을 위해서는 당뇨병 교육 자격증을 가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3개 이상 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팀이 매월 2회 이상 당뇨병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부산의료원은 2015년부터 전국 지방 의료원 중 유일하

대동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게 인증병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은 원내에서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자가혈당 측정, 인슐린 요법, 저혈당 관리 등 개인 맞춤형 당뇨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지난해부터 본관 2층 내분비내과 외래에 ‘당뇨 교육실’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내분비내과 진료 후 의사 처방을 받아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환자 상태에 맞는 전문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부산성모병원도 당뇨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당뇨병의 일반적인 관리, 운동요법, 식사요법, 저혈당 관리, 자가혈당 측정

부산성모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방법, 합병증 관리, 약물요법 등의 내용으로 교육·상담을 진행한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