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 센터와 재활 중심의 신설 전문의료기관인 ‘봉생힐링병원’이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문을 연다.

　봉생힐링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감만동 병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22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지하 3층 지상 7층의 신축 건물에 250개 병상 규모인 이곳은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투석센터, 암재활센터, 소화기센터 등이 운영된다. 봉생의료원 정의화 원장은 “70년 역사의 봉생병원이 오랜 세월 염원해왔던 회복기 센터 및 재활중심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면서 “봉생힐링병원은 대학병원과 봉생기념병원, 동래봉생병원 등 급성기 병원들과의 유기적인 협진과 아울러 뇌척수 신경계 질환, 암, 골절 등으로 발생하는 후유 장애의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병원이다”고 말했다.

　초대 의료진은 대장항문 외과학·응급의학·복강경 수술·탈장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서상익 명예원장을 비롯해 뇌졸중 및 척추·통증재활 분야 전문의 최용석 병원장, 심장염·신부전증 및 혈액·복막투석 분야 전문의 박용기 진료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