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년' 송유근(사진)의 공부 비법은 뭘까. 또 천재 소년의 뒷바라지는 어떻게 했을까.

국내 최연소 대학생으로 화제를 모았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석박사과정에서 공부하는 송유근 군과 어머니가 '비법'을 전수한다. 송 군 가족은 21일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해 열리는 2011 기장 가족과학축제에서 '송유근 학생의 가족을 만나다'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현재 14세인 송 군은 초등학교를 3개월만 다니고 독학으로 중·고교 과정을 마친 뒤 물리 분야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인하대에 입학했다. 이후 200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사과정에 입학해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의 지도를 받고 있다. 강연은 오후 7시 기장군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21~22일 기장군청과 환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기장 가족과학축제에는 송유근 군의 특별강연 외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1일 오후엔 태양관측과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천문돔에서는 천체 관련 해설과 동영상 상영이 진행된다.

22일엔드라마로 과학을 배우는 과학드라마 공연과 기장 지역 초중고 과학 동아리가 운영하는 창의과학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라인 트레이서 경주 대회와 로켓 발사 대회, 가족 과학 ○×퀴즈대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