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나이앤틱의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고가 80여 종의 신규 포켓몬, 이른바 '2세대 포켓몬'을 추가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스라크, 포켓몬고 캡쳐

이는 원작과 PC게임에서 선보였던 설정에 충실한 업데이트로, 본래 '관동지방'의 포켓몬이 게임 속에 등장했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성도지방'의 포켓몬 80여 마리가 추가된 셈이다.

PC 게임 기준으로는 포켓몬 옐로우 레드 블루 그린 등 버전에서 포켓몬 골드·실버로 넘어간 셈이다.

이에 따라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포켓몬이 있는가 하면 기존에는 '진화형'이 없던 1세대 포켓몬 중 진화가 추가된 종도 있어 관심을 끈다.

이 또한 앞선 PC 게임 설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포켓몬은 롱스톤과, 비교적 희귀 포켓몬인 스라크다.

이들은 진화 시 각자 50개의 '사탕'말고도 둥근 모양의 어떤 특정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포켓몬 골드·실버 때의 기준에 비춰보자면 해당 아이템은 '금속코트'다.

실제로 한 유저는 이날 롱스톤의 진화 형태인 '강철톤'의 모습을 캡쳐해 올리며 해당 필요 아이템의 이름이 '금속코트'가 맞다고 밝혔다.

이 유저에 따르면 강철코트는 포켓스톱에서 획득했으며, 일정 확률로 유저들은 포켓스톱에서 해당 아이템을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철코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당 아이템을 통해 진화하는 스라크(풀)와 롱스톤(바위)은 '금속'의 속성 또한 함께 띄게 된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