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와 방송인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안84’. 그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는 어떤 질병일까?

‘나 혼자 산다’ 기안84 출연분. MBC.

최근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이 앓고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 토로했다.

방송에서는 의사와 진료 모습과 진료 직후 어머니와 통화 장면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기안84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는 어떤 질병일까?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찾아오는 질병이다.

공황발작이 시작되면 극도의 공포심은 물론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심박수가 오른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은 공황발작이 시작되면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겪곤 한다.

공황장애 치료는 대부분 약물과 인지행동 치료다. 둘 중 한 치료법만 택하기보단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약물 치료의 경우 SSRI가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약물 치료로 증세 호전을 보려면 대개 8~12개월 가량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인지 치료는 환자가 공황 발작 등에서 죽음과 같은 파국적 상황으로 상황을 잘 못 인식하는 것을 막는 치료다. 이완요법, 호흡훈련 등이 주를 이룬다.

많은 전문가들은 공황장애가 발생했음에도 인내심 등을 통한 극복을 시도하면 증세가 보다 악화되는 것은 물론 치료에 보다 시간이 걸린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의심 혹은 자가진단 결과 공황장애가 유력할 경우 가까운 정신의학과를 방문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