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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핵심동력 될 ‘부산형 리빙랩’ 모색

17일 ‘스마트시티 포럼’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9-10-10 18:50:0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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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함께 도시문제 해결책 찾기
- 유럽 네트워크 관계자 참석해
- 중요성·성공사례 등 강연 예정
- 에코델타시티 도입 등 토론회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스마트시티에 관한 세부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연구원, 독일 나우만재단,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할 ‘2019 스마트시티 포럼’은 스마트시티 성공의 척도가 될 리빙랩(Living Lab)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지난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관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EnoLL)’ 회장인 페르난도 빌라리뇨 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학 컴퓨터과학부 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리빙랩의 중요성과 유럽 성공 사례를 설명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인구가 점점 도시로 모여들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60%가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다. 특히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가 밀집한 지역이다. 인구 밀집은 환경 문제와 에너지 고갈, 안전과 교통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양산했고, 이에 따라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스마트시티가 도시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스마트시티의 성공 여부는 시민 참여에 달려 있는데, 리빙랩은 이를 보장할 핵심 수단이 된다. 스마트시티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리빙랩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유럽연합(EU)은 2006년 경제개혁과 사회통합을 위한 혁신방안으로 ‘리스본 전략’을 발표하면서 실행 방안으로 유럽지역 19개 리빙랩을 연결한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ENoLL)’를 출범시켰다. 현재 ENoLL은 전 세계 리빙랩의 대명사로 시민 참여를 통한 도시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페르난도 빌라리뇨(왼쪽), 얀 보치
빌라리뇨 회장과 함께 공동 발표자로 나서는 얀 보치(스위스 서부 응용과학예술대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교수는 스위스 발레주 에서 시도되는 ‘에너지 리빙랩’ ‘모빌리티랩’ ‘프로젝트 유토피아’ 등 3가지 리빙랩 사례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어떻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 참여가 왜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되는지를 소개한다. 아래로부터의 접근과 민관이 함께 도시문제 해결 방법을 ‘창조’해가는 방식이 강력한 도시생태계를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제 사례로 보여준다.

이어 피터 웰하우즌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과학기술혁신 담당관과 크리스티안 탁스 나우만재단 한국 대표, 김준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T융합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유럽 리빙랩 사례와 한국 도입방안을 토론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부산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이 추진되는 대표도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의 리빙랩 사례가 일반 시민에게 소개되고,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세계적인 리빙랩 성공 사례가 부산에 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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