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주차타워(사진) 공사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관 입장객은 주말·공휴일마다 주차난을 겪어왔다.
주차타워는 연 면적 6만676.92㎡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주차 공간 255면이 들어선다. 공사를 마치면 기존 주차 공간에 더해 총 595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과학관은 기존 주차장 부지 내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27일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1일부터는 구조물 철거를 비롯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일부 구역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국립부산과학관 황승준 시설안전센터장은 “이번 주차타워 건립으로 주차난으로 인한 민원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임시주차장 확보 및 주차안내 인력 배치 등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