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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8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함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터질 때 지름이 400m에 달하는 초대형 불꽃 '천륜국화'와 '나이아가라 폭포'는 압권이었다. 길이 1㎞에 이르는 '컬러 이과수 폭포'와 부산의 도약을 상징하는 '불새' 7마리의 질주에 136만 여명(부산시 집계)의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사진=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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