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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우리들의 라디오 스타] 따뜻한 위로…유쾌한 수다…기분좋은 음악…

당신을 위한 선물입니다

  • 글=김경희 기자 kyungk@kookje.co.kr· 사진=곽재훈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  |   입력 : 2007-06-28 19:28:31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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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스타'를 기억하시나요? 작년 추석 무렵 별 기대없이 극장에 갔다가 오랜만에 가슴 벅찬 감동을 받고 돌아왔었습니다. 라디오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라디오가 사람들에게 힘이 돼 주고, 소박하지만 정 깊은 친구가 돼 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말해 주는듯 했습니다.

학창 시절 그리고 백수 시절, 가장 큰 힘이 돼 준 존재가 바로 라디오였습니다. 한없이 우울한 날엔 위로도 받고 기분 좋은 날엔 같이 웃고… 꼭 늘 곁에 있어주던 친구와 매일 만나는 기분이었죠. 그런 라디오가 어느 순간부터 조용히 잊혀져 갔습니다. 텔레비전에, 컴퓨터에 마음을 뺏긴 지 오래. 오고가는 차 안에서 잠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을 뿐 라디오에 대한 애틋함은 점점 사라져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런 라디오가 요즘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고 늘 궁금했던 라디오 스튜디오 안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명 '보이는 라디오'도 인기입니다. 청취자들은 노래 신청이나 사연도 휴대전화 문자로 바로 바로 보냅니다. 인터넷 DMB 등 첨단매체와 결합해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라디오. 하지만 아무리 겉모습이 휘황찬란해져도 라디오가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포근한 위안은 그 어느 매체도 흉내낼 수 없을 것입니다. 라디오에 다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요즘, 문득 영화 '라디오스타' 속 그들처럼 '라디오 천국'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지역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을 좇아 영화 못지 않은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여러분에게 따뜻한 기운을 가득 전해줄 라디오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김혜란의 뮤직박스

'김혜란의 뮤직박스' 식구들. 왼쪽부터 김혜란씨, 이미영 리포터, 최명신 작가.
KNN 저녁 방송을 듣다 보면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또랑또랑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다. 성우 같기도 하고 아나운서 같기도 하고, 푸근한 옆집 언니같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김혜란의 뮤직박스' DJ 김혜란 씨다. '김혜란의 뮤직박스'는 프로야구 중계가 없는 월요일과 주말, 그 외 비가 와서 야구경기가 취소된 평일에 방송되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오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야구경기가 없는 날엔 장장 4시간 가까이 방송한다.

뮤직박스 식구들의 조합은 특이하다. 텔레비전 쪽에서 일을 하다 온 프로듀서, 이제 경력이 1년이 안된 새내기 작가, 거기에 20년 넘게 라디오를 진행해온 DJ까지 어찌보면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들이 바로 뮤직박스 식구들이다.

특히 모두가 궁금해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김 씨. 알고 보니 그는 마산MBC의 '아구할매' DJ 출신으로 탄탄한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진행자이다. 아담한 키에 서글서글한 눈매, 거기에 시원한 웃음소리에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까지 구사한다.

"방송에서의 표준말은 어디 가고 사투리를 쓰세요?" 기자의 질문에 김 씨는 "창원에서 대학을 나온 지역 토박이"라며 "마산MBC에서 주최한 제1회 DJ 콘테스트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직 학생티를 못 벗은 풋풋한 최명신 작가. 드물게 남자 작가로 뮤직박스의 든든한 살림꾼이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최 작가는 늘 웃으며 온갖 자질구레한 일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박상언 프로듀서.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꽤 많아 박 프로듀서 역시 '동분서주'가 몸에 밴 듯하다.

늘 하늘을 보며 비가 오나 안 오나 체크하는 이들은 1년 365일 라디오 부스 앞에서 대기 중이다. 비로 야구가 취소되면 바로 방송이고, 야구가 늦게 끝나면 그날 방송은 못하기 때문이다.

야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야구에 관한 간단한 퀴즈나 그날 그날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문자를 받는 코너가 있다. 이름하여 '날아라 부산 갈매기'. 롯데가 경기에 지기라도 하면 방송 불가인 육두문자들도 마구 날아온다고. 이기는 날엔 500여 통의 문자가 와 부산 야구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들은 청취자들이 꼭 가까운 이웃 같단다. 정 많은 청취자들은 어떤 날엔 떡도 보내주고 토마토도 한 상자 가득 보내준다고. "어, 토마토가 어딨어? 피디도 못 먹어본 토마토가 있었다니…." 박 프로듀서는 구경도 못했다며 작가와 진행자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본다. 이렇게 티격태격해도 이들은 야구 경기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되는 하루하루를 쉬는 날도 없이 뜨거운 동지애로 보내고 있었다.

"어떤 분은 부부 싸움한 얘기까지 소상히 써서 보내주는 걸요." 청취자들과 일상을 함께 나누는 뮤직박스 식구들은 그들과 인간적인 교감을 하는 듯했다. 박 프로듀서가 마지막으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앞으로 어떤 최첨단 매체가 등장한다 해도 라디오 속에 담겨진 본질이 변하지 않는 한 청취자들은 떠나지 않을 겁니다."


# 즐거운 저녁길

'즐거운 저녁길'의 진행자인 고은령 아나운서(오른쪽)가 피현아 리포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KBS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즐거운 저녁길'. 10년이 넘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월~금요일 오후 6시10분부터 오후 7시55분까지 방송된다. '즐거운 저녁길'은 진행자만 바뀌었을 뿐 프로그램 틀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 1부는 교통정보와 다양한 사연으로, 2부는 청취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저녁길 노래방'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2부 '저녁길 노래방'. 누구든 전화를 걸어 반주에 맞춰 맘껏 노래 부르면 된다. 집안의 소소한 얘기도 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가게 자랑을 해도 된다.

'즐거운 저녁길'은 고은령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도병찬 프로듀서, 장미정 작가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피현아 김선경 리포터는 매일 출연한다.

고은령 아나운서는 KBS 부산 9시 뉴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즐거운 저녁길' 속 고 아나운서는 뉴스 때와는 180도 다른 사람이 된다. 아줌마 아저씨들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친딸처럼 푸근하고 정감있게 군다. "제 모습이요? 사실 뉴스 때가 가식이에요. 저 원래 조금 푼수예요." 시원스레 웃는 고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뉴욕 한인방송에서 라디오를 진행했었다고. 그 때 중장년층들을 위한 낮방송을 하며 라디오의 매력을 알게 됐다.

도병찬 프로듀서는 "고 아나운서는 방송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진행자"라 평했다. 도 프로듀서는 대학 때부터 DJ를 해온 경력만 30년이 넘는 최고참 라디오 프로듀서이다. 거기에 7년째 '즐거운 저녁길'과 함께 하는 장미정 작가까지 가세하니 이런 찰떡궁합이 없다. 흥겨운 노래방이 시작되면 모두들 음악에 따라 어깨도 들썩이고 청취자의 이야기에 박장대소한다.

'즐거운 저녁길' 청취자들 중에는 유독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방송에서 노래하고 나면 손님들이 더 많이 오신대요." 정 작가는 전화 연결 도중에도 손님이 왔다면서 전화를 끊는 청취자도 있었다고 웃는다. "붕어빵 장사하는 분이 출연하셔서 다음날 다같이 붕어빵 먹으러 가기도 했어요." 고 아나운서도 청취자들 이야기에 두 눈을 반짝인다.

방송 중에 고 아나운서가 잘하는 멘트가 있다.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가게 자랑 좀 하세요~."라는. "순박한 분들이라 가게 얘기를 잘 안하세요. 그러면 저희가 맘껏 얘기하시라고 부추기죠." 고 아나운서의 성화에 며칠 전 시어머니와 기름가게를 한다는 새댁은 자기네 기름이 대형마트 기름보다 더 고소하다며 자랑을 했다. "시어머니가 남세스럽다고 가게 얘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청취자들이 아무리 노래를 못해도 절대 '땡'은 없다. "특별한 사람만이 출연할 것 같다고 생각하다 저희 방송 듣고는 '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구나'하고 많이 전화 하세요." 도 프로듀서는 얼마 전 심사위원들도 출연자들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며 심사위원들이 직접 노래하고 청취자들이 심사평을 하는 입장바꾸기 노래방을 마련했다. 날카로운 청취자들의 평가에 심사위원들은 준비가 덜 됐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아우성을 쳤다고.

정 작가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라며 사진을 한 장 보여준다. "거제도에 사는 청취자가 아침 특급 우편으로 보내온 선물이에요. 싱그러운 동백 향을 일찍 맡아보라며 동백꽃을 상자 가득 담아 보내주셨어요."

'즐거운 저녁길'은 지난 5월부터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보이는 라디오'도 시작했다. 아직 초기단계라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난청지역이나 라디오 스튜디오 속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저녁길 노래방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유쾌한 저녁을 책임지겠다고.


#아침의 향기

'아침의 향기'를 함께 만들고 있는 문지선 DJ(왼쪽)와 정지안 프로듀서.
원음방송은 종교방송으로 개국 10년이 채 안된 자그마한 규모의 방송국이다. 부산 원음방송에서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아침의 향기'는 정지안 프로듀서와 문지선 진행자 겸 작가 등 두 여성이 진행하는 아담한 프로그램이다.

문 씨는 지난 2005년 원음방송 DJ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진행자로 대학 때는 해금을 전공하고 졸업 후엔 타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정지안 프로듀서는 부산 원음방송 개국 때부터 부산 지역 자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왔다. 아침의 향기는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서 오전 10시까지 방송되는 데 청취층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편이라고.

사실 영화 '라디오 스타' 분위기와 가장 흡사한 방송이 바로 '아침의 향기'다. 유독 청취자들의 참여코너가 많다. '아침의 향기'에도 노래자랑 코너가 있는데 라디오 스튜디오로 직접 청취자들을 초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청해 들어본다. 평소 사연을 꼭 시처럼 써서 보내는 여성 청취자를 초청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쾌활한 부산 아주머니라 다 같이 웃으며 방송했다고. 정 프로듀서는 "청취자들이 진짜 가족 같아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 안부도 묻고 교류까지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취자들의 마음 씀씀이도 예쁘다. "아침 방송이라 밥도 못 먹고 생방송을 진행하다보면 가끔 '꼬르륵' 소리가 나죠. 그러면 다음날 청취자들이 '배가 고프신가봐요'라며 먹을거리를 방송국으로 보내주세요."

영화 속 안성기 박중훈 커플처럼 2년 넘게 같이 방송해온 이들의 우정 또한 돈독하다. "나이 차가 얼마 안 나서 꼭 친언니 동생 같아요. 우리의 인간적인 믿음이 청취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듯해요." 정 프로듀서의 말에 문 씨도 활짝 웃는다.

나란히 영화 '라디오스타'도 같이 보러 갔다는 이 환상의 콤비는 사연을 읽다 웃음을 참지못해 방송사고 직전까지 여러 번 갔었다고 고백한다.

거제도에 사는 청취자가 '즐거운 저녁길' 식구들에게 보내준 동백꽃. 장미정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이들은 청취자들과 같이 채워나가는 방송을 하고 싶단다.

"어느 날 사연이 왔는데 '아침의 향기'는 참여하는 사람들만 계속 참여하는 동네방송같다는 내용이었어요." 정 프로듀서는 처음엔 상처를 받았다고. "솔직히 우리 동네방송 맞아요. 하지만 늘 같이 해주는 청취자들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가득하죠. 서로 텔레파시가 통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바로 지역방송의 매력이에요. 라디오스타 속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도 그래서 성공했잖아요."

이들의 꿈이 있다면 청취자들을 초청해서 작은 공개방송을 여는 것. '환상의 콤비' 열정에 문 씨의 해금 연주가 곁들여지면 최고의 공개방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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