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해양수산부,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는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3)' 행사를 연다. 해양레저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레저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해양레저 동호회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수영강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보트, 수영, 어린이 요트 대회,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 해양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제작, 국제회의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행사로 구성된다.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은 크루저요트, 딩기요트(사진), 제트보트, 모터보트, 카약 등 원하는 종목과 날짜, 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www.kimaweek.org)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한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은 영화와 더불어 요트 관련 전시회나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수영강과 광안리, 해운대에서 진행하는 각종 대회도 흥밋거리를 제공한다. 수영강에서 열리는 국제드래곤보트대회, 전국 수영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광안리 달빛 수영대회, 어린이 요트 선수들이 경쟁하는 해운대 어린이 요트대회를 10월 초순께 연다.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김수병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레포츠 분야의 체계적인 연계를 구축해 해양레저 부문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