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들을 관측하는 모습 . 국제신문DB

- 3, 4월 매월 2회씩…회당 10가족 참여
- 천체망원경 체험·천체 강의 등 다체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천체관측과 천체망원경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산 금련산 8부 능선에 자리잡은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정일권)이 3월과 4월에 걸쳐 총 4차례에 걸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의 야경&별밤 가족사랑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측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참가 희망 가족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가족이 함께 참여해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천문우주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있는 부산시민천문대. 국제신문DB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광안대교 및 천문대 야경을 배경으로 한 '행복한 우리가족'사진 촬영 △월령조견판 만들기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천체강의와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부산의 야경과 부산 하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족간에 야경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 감상과 신비한 천체관측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행사 일정은 3월부터 4월까지 매월 2회씩(3월 7일, 21일, 4월 11일, 4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수련원 내에 있는 부산시민천문대에서 실시되며 회당 10가족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부산지역 청소년(9세 이상 24세 이하)이 포함돼 있는 가족이며, 참가 희망자는 전화(051-610-3221~7)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가족 단위로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재미있는 우주과학 세계의 체험을 통해 가족간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