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트로트 가수’ 조항조와 장윤정이 완벽한 호흡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부산에서 마련한다.

장윤정(왼쪽), 조항조

‘2018 조항조&장윤정 콘서트’가 오는 28일 KBS 부산홀(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각자의 히트곡과 함께 듀엣곡도 선보인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중장년층을 사로잡은 조항조는 1979년 그룹 ‘서기 1999년’의 보컬로 데뷔해 ‘만약에’ ‘거짓말’ 등의 대표 곡으로 인기를 얻으며 국내 트로트계를 이끌고 있다. ‘히트곡의 여왕’ 장윤정은 2003년 ‘어머나’를 발표하며 2030세대로까지 트로트 열풍을 넓힌 주역이다. ‘짠짜라’ ‘꽃’ ‘이따이따요’ 등 히트곡을 내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무대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한다.

조항조는 “두 사람의 개성이 반대다. 장윤정 씨가 밝고 재밌어 신선한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장윤정은 “다른 듯 비슷한 점이 많아 색다른 느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오후 3시, 7시. R석 11만 원, S석 9만9000원, A석 7만7000원. 1566-5490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