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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알리바이 닷 컴’…바람피우셨다고요? 알리바이 만들어 드립니다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11-07 19:01:3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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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이 진실과 거짓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가운데 ‘사소한 거짓말이 진실보다 낫다’라는 모토를 내세운 프랑스 영화 ‘알리바이 닷 컴’이 또 한번 웃음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알리바이 닷 컴’ 스틸. 콘텐츠판다 제공
고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지켜주는 스타트 업 알리바이 닷 컴을 성공적으로 창업한 그레그는 독특한 매력의 플로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아버지 제라흐가 클라이언트 중의 한 명이었다. 바람난 제라흐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다 들통날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지만 정작 그레그는 자신의 거짓말을 플로에게 들킨다.위기를 맞은 그레그의 선택은 무엇일까?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가정과 연인들의 평화를 이루게 해주는 ‘알리바이 닷 컴’은 실제 있을 법한 소재와 진지할 수 있는 메시지를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점이 매력적인 영화다. 그레그와 회사 직원들이 알리바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 영화는 그레그와 플로 가족이 뒤엉키면서 상황이 만들어내는 코미디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웃음을 준다.

단순한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바람난 제라흐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아내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은 거짓보다 진실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사소한 거짓말이 계속되면 꼬리를 밟히게 된다는 만고의 진리 또한 그레그를 보면 알 수 있다.

프랑스의 코미디 영화 천재 감독이자 배우인 필리프 라슈가 연출과 주연을 맡았고 절친인 타렉 보달리와 줄리앙 아루티가 알리바이 닷 컴의 직원으로 출연해 찰진 호흡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예술영화나 진지한 드라마에 출연해오던 명배우 나탈리 베이가 플로의 어머니 역을 맡아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것이 새롭다. 개봉 7일.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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