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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 앞바다 열기·볼락 쉴틈없는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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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02-06 1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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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연일 포근한 날이 계속돼 남부지방은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 많았다. 군북수로와 소포수로에서는 잔씨알 붕어가 낱마리씩 입질했지만, 대부분 빈바구니로 돌아갔다. 진동 지산지 역시 잔씨알 붕어의 입질이 이어질 뿐이었다. 최근 양포수로에 월척 붕어가 잡혔다는 소문 때문에 평일에도 많은 꾼이 몰렸으나 잔씨알 붕어로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 그나마 창녕 지동지와 골절지에서는 18~24㎝의 붕어가 낱마리씩 올라왔다. 상대포수로와 덕남수로에서도 20~33㎝의 붕어를 낱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낚시꾼이 제주 서귀포 앞바다 선상 지깅 낚시로 끌어올린 방어를 들고 있다.
■바다

변덕스러웠던 바다 날씨 때문에 출조가 그리 원활하지는 못했지만, 대목을 앞두고 많은 꾼이 제수용 고기 또는 가족과 함께 먹을 횟감을 마련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앞바다는 용가자미가 잘 잡혔다. 일 인당 50~100마리는 무난히 낚았다. 영덕권 방파제에서는 30~35㎝의 벵에돔이 몇 마리씩 낚였다. 35~40㎝의 감성돔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해운대 앞바다, 오륙도 부근, 태종대 생섬 부근에서는 열기와 볼락이 잘 잡혔다. 다대포 내만권에서는 40~50㎝의 감성돔이 한두 마리씩 잡혔다. 나무섬으로 출조한 꾼들은 학공치를 반쿨러 정도 잡았다. 기장권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씨알 좋은 볼락이 마릿수로 잡혀 많은 꾼이 찾았다. 호래기도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입질했다. 선상 참돔 타이라바 낚시는 아쉽게도 30~40㎝급 참돔이 주종이었다. 부산 앞바다 열기 낚시는 마릿수 조과를 앞세워 많은 꾼을 불러모았다.

마산 구산면 앞바다에서는 때 이른 도다리가 몇 마리씩 잡혔다. 주꾸미도 낱마리지만 꾸준히 올라왔다. 고성 앞바다 선상 볼락 루어 낚시에서는 23~25㎝ 되는 씨알 좋은 볼락이 마릿수로 잡혀 출조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통영 내만권은 저수온 영향으로 감성돔 조황이 부진했다. 오곡도, 연대도 일부 포인트에서 40㎝ 전후의 감성돔으로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 밤낚시에서는 볼락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홍도권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0~50㎝의 참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이따금 70㎝ 전후의 참돔이 낱마리씩 걸려들어 혼이 나기도 했다. 사천권 밤 볼락 낚시에서는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어 많은 꾼이 몰렸다.

여수 금오도에서는 35~37㎝의 감성돔 한두 마리씩, 안도에서는 40㎝급 감성돔이 낱마리씩 잡혔다. 연도에서는 38㎝ 전후의 감성돔이 3~5마리씩 올라왔고, 간혹 40~45㎝의 감성돔도 한두 마리씩 잡혔다. 선상 볼락 낚시는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국동항 수변공원 볼락 루어 낚시에서는 씨알과 마릿수 동시에 만족할 수 있었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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