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사설] 북항 2단계 개발 이익 산복도로 투자 방식 주목된다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8-04 19:40:44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에 공공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시 컨소시엄’이 전체 추진방향과 계획을 그렇게 잡았다고 한다. 현재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1단계 구역에서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 등의 난개발 문제가 불거진 것을 감안하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평가된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배후 원도심의 조망권과 주변 일대 경관이 훼손되고, 해변 조망이 일부 시민에 의해 독점되는 것은 북항 재개발의 취지와도 맞지 않으니 말이다.

부산시를 대표로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해양수산부에 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것도 사업계획서에 공공성 강화가 반영된 덕분일 터다. 자치단체 주도로 항만 재개발이 이뤄지는 것 또한 의미가 남다르다. 여기에다 시민사회단체와 상공계, 학계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추진협의회와 전문가TF를 구성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하겠다고 한다. 앞으로 그 이행 여부를 똑똑히 지켜볼 일이다.

이와 관련해 결합개발 방식이 도입되는 것도 주목할 요소다. 즉, 2단계 재개발의 수익을 배후 원도심 산복도로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그간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도심과 항만 구역과의 단절’ 문제를 극복하고 균형개발을 함께 달성하려는 뜻이니, 고무적인 방안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1단계 지역의 미분양 토지 53%에 대해서도 건축물 높이·규모·모양·용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난개발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것도 면밀히 검토할 만하겠다.

하지만 관건은 철저한 준비와 강력한 실행이다. 결합개발만 해도 산복도로인 수정·초량축 등 원도심과의 연계를 제대로 추진하는 게 선결과제다. 컨소시엄의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더구나 공공용지 비율을 정부 안인 45%보다 높은 51%로 잡은 만큼, 국비와 사업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도 마찬가지다. 북항 재개발에 공공성 강화 원칙을 관철한다고 공언했으니,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 마음의 틈새- 섬마을 노인과 청년
  2. 2부산 ‘제2 과학관’ 에코델타에 추진
  3. 3동아대 부민캠퍼스發 집단감염 확산일로…3명 추가확진
  4. 4“가덕신공항 건설…부울경 공동 번영의 초석”
  5. 5롯데, 미국행 선언 나승엽 ‘선 지명 후 설득’ 모험
  6. 6부전~창원 복선전철 지연에 김해 장유 ‘불똥’
  7. 7부울경 메가시티 ‘국토 뉴딜’ 구상…신물류 체계 구축키로
  8. 85개 단지별 테마조경과 고품격 커뮤니티…‘원스톱 라이프’ 새 장 연다
  9. 9올 수능 응시 50만 명선 붕괴…재수생 비율 17년來 최대
  10. 10오늘의 운세- 2020년 9월 22일(음력 8월 6일)
  1. 1시민단체 “부울경 우롱” 정 총리 신공항 발언 규탄
  2. 2부울경 메가시티 ‘국토 뉴딜’ 구상…신물류 체계 구축키로
  3. 3경찰청장 개별 사건 수사지휘서 배제…권한 분산에 방점
  4. 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기후변화 대응 등 ‘믹타’ 대표 연설
  5. 5박덕흠 처리 놓고 국민의힘 불협화음
  6. 6 전재수·최인호, 가덕신공항 정치적 이용 말라
  7. 7친문, 김경수 힘 싣기…‘문재인 적통’ 대권주자 만들기 나섰나
  8. 8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동아대 학군 출신 첫 육군 수장
  9. 9문재인 대통령 ‘공정’ 37차례 언급…청년 다독이기
  10. 10자치입법권 확대, 읍면동장 주민투표 두고 정부는 부정적
  1. 15개 단지별 테마조경과 고품격 커뮤니티…‘원스톱 라이프’ 새 장 연다
  2. 2금융중심지 부산의 기회와 도전 <4> 부산 금융계의 금융도시 전략 제언
  3. 3부산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국제 금융도시 도약 ‘디딤돌’
  4. 4주가지수- 2020년 9월 21일
  5. 5금융·증시 동향
  6. 6국가채무 상승폭 역대 최대치
  7. 7부산국제아트센터 설계 입찰, 태영건설컨소시엄 최종 선정
  8. 8부산시, O2O(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 총괄 ‘비대면 산업팀’ 만든다
  9. 9집밥 ‘밀키트’ 맞벌이 많은 문현서 가장 많이 나갔다
  10. 10따뜻한 020 시즌2 <4> ‘부산꺼판다몰’ 운영 실패기
  1. 1재해기금 누군 받고 누군 못 받고…부산역 지하도상가 상인들 분통
  2. 2 마음의 틈새- 섬마을 노인과 청년
  3. 3오늘의 날씨- 2020년 9월 22일
  4. 4자연 친화형 양산 ‘웅상파크’ 내년 첫 삽
  5. 5경남 독감 무료 접종, 중고생 등 130만 명
  6. 6변성완 “수사정보 유출로 악의적 보도”…경찰에 강력 반발
  7. 79월 모평 가채점 결과로 수시 6·정시 3번 지원대학 선택을
  8. 8부전~창원 복선전철 지연에 김해 장유 ‘불똥’
  9. 9진주~사천 버스 25일부터 환승할인
  10. 10‘ICT산업 요람’ 부산SW마이스터고 첫 신입생 뽑는다
  1. 1디샘보 US오픈 정상…PGA 메이저 첫 우승
  2. 2박인비 LPGA 올 시즌 5번째 톱10 진입
  3. 3“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유럽 언론, 4골 활약 격찬
  4. 4롯데, 미국행 선언 나승엽 ‘선 지명 후 설득’ 모험
  5. 5강릉고 좌완 김진욱, 2021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롯데 지명
  6. 6나란히 등판한 류현진, 김광현…아쉬움 남겨
  7. 7자동차극장 즐기듯…여자 농구 BNK 차안에서 응원해요
  8. 8‘코리안듀오’ 류현진·김광현, 집중타에 동반 승리 좌절
  9. 9‘졌잘싸’ 이승헌 희망투…롯데 5강 경쟁에 큰 힘
  10. 10‘부상·경고누적’ 부산, 파이널A 결국 무산
우리은행
21대 국회 대해부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김두관·서병수 진심 인터뷰
21대 국회 대해부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울산 경남 당선인 역점 법안
강동진 칼럼 [전체보기]
2020년 지금 우리에겐 취사선택권이 없다
세계유산은 희생 없이 절대 가질 수 없다
기고 [전체보기]
‘베이루트 폭발’과 부산항만 안전 /지상규
선원과 해경, 마음으로 통하는 우리 /정태길
기자수첩 [전체보기]
뭐 먹지? 고민될 땐 ‘탑쓰리’ /박호걸
전재수·최인호, 가덕신공항 정치적 이용 말라
김용석 칼럼 [전체보기]
닫힌 사회와 그 친구들
삼각 교수대와 황금 요강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농악 ‘함께’와 ‘신명’의 미학
온고지신과 뉴트로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구멍 뚫린 정책, 고통은 국민의 몫 /정유선
마스크 쓰고 흩어지기 뿐이다 /송진영
도청도설 [전체보기]
5조정적평
일상 파고든 마약
문태준 칼럼 [전체보기]
가을의 시간을 맞으며
이주의 시대와 문학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며느리는 돌아오지 않는다
자갈치시장 ‘백화양곱창’과 ‘불산’
사설 [전체보기]
지방자치법 개정안 이번 국회서 반드시 처리되길
시 비대면 경제 컨트롤타워, 걸맞은 역할 기대한다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기본소득 포퓰리즘
청년 기본소득이 ‘가짜 기본소득’인 이유
이수훈 칼럼 [전체보기]
남중국해 갈등과 우리의 대응
기후위기 그리고 그린 뉴딜
이은화의 미술여행 [전체보기]
인내와 고통으로 탄생한 명작
명작이 된 습작
이홍 칼럼 [전체보기]
코로나 아이러니
외국인 근로자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장재건 칼럼 [전체보기]
당정의 균형발전 엇박자
이낙연·김종인에 주어진 반 년
조영석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명반과 곡명에 대한 편견
더위에 지친 당신께 이 곡을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가격이 중요하나요?
욕심이 아닌 바람으로
특별기고 [전체보기]
‘도시국가’시대 市長의 역할 /정해문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이인상의 소나무 그림
손재형의 ‘승설암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